행복한 가정 운동
행복한 가정운동은
부부 상호 간의 대화와 사랑, 존경,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이해,
자녀들의 신앙교육 등 가정 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적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출산억제책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무조건 적게 낳는 것이 미덕인 사회 분위기가 조장되어 인공피임, 낙태 등 반생명적인 행태를 용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가톨릭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상당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향후 일어날 부작용들을 예견하였습니다. 나아가 가정의 가치와 출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1975년 ‘행복한 가정운동’을 창설하였습니다.
행복한 가정운동은 부부 상호 간의 대화와 사랑, 존경,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이해, 자녀들의 신앙교육 등 ‘가정 성화’를 그 목표로 하고 그 첫걸음으로 자연출산조절을 보급을 계획 했습니다. 이를 위해 ‘빌링스 배란법’을 도입하여 신자들에게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또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유치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자연출산조절에 대한 가치를 알려왔습니다.
가톨릭이 예견했던 대로 산아제한정책은 오늘날 가정해체, 혼인기피, 저출산 등 여러 사회문제를 낳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는 임신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행복한 가정운동’의 역할에 다시금 주목하였습니다. 교회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의 하나의 축으로서의 자연출산조절법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행복한 가정운동’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단체로 이관하였고(2012년), 자연출산조절의 활용에 관한 연구와 함께 교육안을 마련을 하고, 자연출산조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