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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DAYS FOR LIFE
8일차를 위한 기도 : 9월 29일 수요일
Fr. Frank Pavon, National Director, Priests for Life
[지향]
착한 사마리아인의 정신과 모범이 모든 시민들의 마음과 정신을 채우길 기도드립니다.
[성서 말씀]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놓고 가버렸다.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30-37) |
[묵상]
이 성서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폭력과 죽음의 문화의 희생자들에게
자비를 보이라고 우리에게 당부하십니다.
그러나 왜 그 사제와 레위인은 자비를 보여주지 못했던 걸까요?
아마도 그들은 도둑들이 바로 다음 모퉁이에 숨어 있다가
자기들을 공격할까봐 겁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물었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이 사람을 돕기 위해 가는 길을 멈춘다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러나, 그 사마리아인은 질문을 반대로 해보았습니다.
“만약 내가 이 사람을 돕기 위해 가는 길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태아들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
우리가 행동하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걱정하지 맙시다.
오히려, 우리가 행동하지 않을 때
그 태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 걱정합시다.
[기도]
아버지,
두려움보다 연민의 마음이
자신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도록 허락한
착한 사마리아인의 교훈에 저희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에게도 그와 같은 마음을 주소서.
저희가 태아들을 위해 일어나 목소리를 내는 비용을
결코 셈하지 않게 허락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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