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40일기도

기도문 (day 19,19일차를 위한 기도 : 10월 10일 일요일)

관리자 | 2021.10.05 11:36 | 조회 647

40 DAYS FOR LIFE

19일차를 위한 기도 : 1010일 일요일

Rev. Rob Schenck, President, Faith and Action

 

 

[지향]

 

우리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자비로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성서 말씀]

 

남종과 여종이 내게 불평할 때 내가 만일 그들의 권리를 무시하였다면

하느님께서 일어나실 때 내가 무엇을 하고

그분께서 신문하실 때 내가 무어라 대답하리오?

어머니 배에서 나를 만드신 분이 그도 만드시고

바로 그분께서 우리를 모태에서 지어 내지 않으셨던가?

(31,13-15)

 

 

 

[묵상]

 

우리가 하느님 앞에 설 때 그 자리는 특권이 없는 평평한 곳입니다.

 

욥은 자신에 대한 주님의 기대를 민감하게 의식하며

경외심을 가지고 살았는데,

특히 약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의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욥은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인간의 지위를 생각할 때,

모든 이들은 동등한 자리 서 있다는 것이

하느님의 계산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핵심적인 진리 때문에 우리는 서로 서로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욥 역시 주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어떠한 좋은 것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운 마음 때문에

그와 같은 축복들이 욥에게 내려 온 것입니다.

 

이런 인식이 확대되면서 욥은 본능적으로,

타인에게 자비로워야 하는 자신의 의무가,

자신을 향한 하느님의 자애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인으로부터 많은 빚을 탕감 받고도

자기에게 빚진 동료를 감옥에 가둔

무자비한 종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마태 18,23-35 참고)에서와 같이,

욥은 우리가 자신에게 기쁨을 준 것을 타인에게 주기를 거부하는 것이

엄청난 죄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욥은 만일 자신의 풍요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지 못한다면

실제로 자기 머리에 엄한 단죄와 처벌까지도 내려 달라고 빌고 있었습니다.

 

잠언 327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네가 할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할 이에게 선행을 거절하지 마라.”

어떤 것들은 너무나 명확해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것과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청하는 것 말고는,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기도]

 

하느님,

저희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음을 해명하려 할 때

저희를 용서하소서.

 

그들이 놓인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을 바라 보면서

저희가 그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게 해 주시고,

대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들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태중에서

당신 손에 의해 창조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소서. 아멘.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