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DAYS FOR LIFE

33일차를 위한 기도 : 10월 24일 일요일

Fr. Terry Gensemer, National Director,

Charismatic Episcopal Church for Life

[지향]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리고 각각의 인간 생명에게, 직접 그리고 개별적으로 주목하고 계시다는 진리를 우리가 깊이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묵상]

얼마나 자주 우리는 ‘멈춰서 장미의 향기를 맡아 보라.’는 말을 무시하고, 그 대신 바로 옆에 있는 너무도 ‘긴급한’ 이 모든 업무에 굴복하며 살고 있는지요?

이런 경향이야말로 거룩한 당신의 피조물을 보살피는 일이 하느님의 마음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적어도 부분적으로라도, 우리가 인정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시편 작가는 하느님의 피조물에 대해 말합니다; 그분 손가락의 작품인 하늘, 그리고 하느님의 걸작품인 인간 생명을 가리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염두에 두고 계심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걸작품인 인간을 당신 생각 안에 항상 품고 계십니다.

하늘의 모든 놀라운 작품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그분 앞에 놓인 다른 과업들로 인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와는 다르게,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어떤 생각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최고의 영예인 ‘창조의 걸작품’에 주목하고 계시고, 돌보고 계십니다. 그것은 결코 복제되거나 대체될 수 없고, 다른 창조된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존재, 바로 인간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 대하여 어떤 마음을 지니고 계신지를 적절하게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 연민 또는 우리와 교감하시려는 욕구를 완전히 묘사할 수 있는 문구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어머니가 갓 태어난 자기 아기를 처음으로 들여다 볼 때 그 어머니의 생각을 되새겨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돌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로서, 그분께서 창조하셨고 사랑하고 보호하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셨던 그 생명에 대해, 시간을 내어 숙고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 당신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당신의 창조를, 그 모든 장엄함과 아름다움과 신성함 안에서 숙고할 수 있도록

제 생각을 이끌어 주소서.

특별히 당신께서 창조하신 귀중한 인간 생명으로 제 마음을 이끌어 주소서.

주님의 마음 안에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제가 이해하게 도와주소서.

당신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인간 생명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저를 가르쳐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