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신비상

제20회 수상자(2026년)


정원석 교수

KAIST 생명과학부

수상분야

생명과학분야 본상

연구업적

정원석 교수는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이자 IBS 혈관연구단 부연구단장으로, 뇌 면역과 신경회로의 상호작용을 규명해 온 신경과학자입니다.
astrocyte와 microglia의 기능을 비교•분석하며 시냅스 형성•제거, 기억과 학습 조절의 핵심 기전을 밝혔고, 특히 astrocyte가 정상 신경회로 유지와 기억 형성에 필요한 시냅스 제거를 주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또한 ERBB4가 알츠하이머병 초기 진행과 시냅스 소실의 핵심 인자임을 밝혀, 뇌질환 발병 기전 이해와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파올로 베난티 신부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수상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연구업적

파올로 베난티 신부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교 윤리신학 교수이자 교황청 생명학술원 정회원으로, 인공지능과 기술윤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해 온 윤리신학자입니다.
공학적 전문성과 신학적 성찰을 결합해 기술 발전과 인간 존엄의 관계를 탐구해 왔으며, 알고리즘 윤리, 신경윤리, 포스트휴머니즘을 중심으로 연구와 저술을 이어 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의사결정에서 인간의 책임 있는 개입을 강조하는 ’Human in the Loop‘ 개념을 제시하고, 「AI 윤리에 관한 로마의 호소」 작성에 핵심적으로 기여하였습니다. 디지털 기술 시대의 생명윤리 지평을 확장하고 인간 존엄과 공동선 중심의 기술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수정 교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수상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연구업적

김수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부교수로,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소아 완화간호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국제 협력 활동을 이어 온 간호학자입니다.
신생아중환자실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초기와 말기 돌봄의 윤리 문제, 간호사의 도덕적 고통, 가족 중심 돌봄의 중요성을 연구해 왔으며, 신생아 및 소아 환자를 위한 임종 돌봄 프로토콜과 NICU 완화의료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WHO 협력연구소와 국내외 완화의료 학회 활동을 통해 생명 존엄과 인간 중심 돌봄의 가치를 의료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Human Resource Development Foundation(HRDF)

수상분야

활동분야 장려상

연구업적

HRDF(Human Resource Development Foundation)는1993년 인도 타밀나두 지역의 달리트 활동가들이 설립한 단체로, 카스트 제도 속에서 차별과 배제를 겪어 온 달리트 공동체의 존엄과 권리 회복을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HRDF는 인권 옹호, 법률 지원, 교육, 지역사회 조직화를 통해 달리트가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여성과 아동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지키는 데 힘써 왔습니다. 식수 지원, 재난구호, 토지 반환 운동, 유기농업, 여성 협동조합 활동 등을 통해 생명 보호를 존엄과 자립의 회복으로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활동분야 장려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