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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낙태법 개정 촉구 '생명트럭' 운행 시작 (22.08.07)

관리자 | 2022.08.03 10:48 | 조회 712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낙태법 개정 촉구 '생명트럭' 운행 시작

8월 14일까지 트럭 운행하며 태아 살리기 캠페인 펼쳐


▲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공동대표단이 7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생명트럭 출발을 알리며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낙태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제공



태아 생명보호를 위한 낙태법 개정을 촉구하는 ‘생명트럭’이 운행을 시작했다.
 

생명수호단체 연합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7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트럭 출발을 알렸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공동대표단은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태아 생명보호 입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대표단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여성의 낙태권을 공식 폐기한 결정을 언급하면서 “태아는 엄연히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생명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선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이 장기화된 현실을 지적하며 “낙태죄로 처벌할 근거가 사라지고 무고한 태아들은 어떠한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생명을 잃고 있다”고 통탄했다.
 

공동대표단은 “국회가 생명을 다루는 이 중요한 사안을 방치하는 행위는 결국 태아 살인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국회가 죽음으로 내몰리는 태아의 인권 침해에 더이상 눈감지 말고 태아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 법을 제정하기를 촉구했다. 또 정부와 국회에 태아 생명권을 임산부의 몫으로만 떠넘기지 말고 법적 사회적 제도를 개선해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기를 요구했다.
 

생명트럭은 8월 14일까지 3주간 매주 금ㆍ토ㆍ일요일에 국회의사당과 여의도공원 주변을 비롯해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신촌과 연남동 일대, 용산ㆍ잠실ㆍ송파역 주변을 돌 예정이다. 생명트럭에는 ‘태아생명보호는 국가의 의무! 낙태법을 개정하라!’ ‘태아를 보호해 주세요! 생명은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태아들이 낙태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등의 구호가 적혀 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생명트럭 운행에 맞춰 피켓 캠페인도 펼친다. 신촌과 용산, 송파, 잠실 일대에서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팻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생명수호의 의미를 전달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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