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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개관

관리자 | 2008.12.15 22:26 | 조회 5232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개관…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가톨릭 의료인 양성 요람되길”


역량 있는 가톨릭 의료인 양성의 요람이 될 새 배움터가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은 3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505 현지에서 ‘성의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념식과 축복식, 제막식, 축하연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가톨릭대 총장 임병헌 신부, 포스텍 백성기 총장 등 내외 귀빈과 학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새로 세워진 성의회관은 21세기 의료 교육을 선도하는 최상의 연구시설이며, 가톨릭 의료발전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구현하는 참 의료인을 양성함으로써 동북아시아를 선도하는 최고의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영식 신부는 “성의회관 건립은 진리.사랑.봉사의 가톨릭 교육이념을 구현해 나갈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임병헌 신부는 축사에서 “최첨단 교육시설과 최상의 연구 환경을 갖춘 이곳을 통해 가톨릭 의료인들이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축원했다.

# 성의회관은?
의료인 교육·연구·복지 공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의료인들의 교육과 연구, 복지를 위한 공간이다.

가톨릭대가 지난 1996년 수립한 대학 발전계획 ‘2005 PLAN’ 중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곳은, 2005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2년 5개월여의 공정을 끝내고 이날 빛을 보게 됐다.

기존 의과대학 외래주차장 부지에 세워진 성의회관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건축면적 2,375.24㎡, 연면적 27,417.30㎡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 내구재로 지어졌으며, 차량 6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지난 2000년부터 모금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형들의 정성어린 기금 147억 원이 성의회관 건립의 밑거름이 됐다.

성의회관은 역량 있는 참된 의료인과 글로벌 인재 양성,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최상의 교육,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별 연구실과 230석 규모의 대강의실은 물론 임상실습이 가능한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 12만여 권의 장서를 갖춘 전자저널 ‘도서관’, 국제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566석 규모의 ‘마리아홀’(1층), 30명 동시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가톨릭 의료사목 80년사를 보여주는 ‘가톨릭의료역사박물관’(3층)이 들어섰다.

또한 가톨릭대와 포스텍(포항공대)이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 연구ㆍ개발 및 사업화를 협력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텍-가톨릭대의생명공학연구원’(12~13층)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성당 및 사목센터(2층), 동아리실, 카페테리아, 헬스실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곽승한 기자 paulo@catholictimes.org
가톨릭 신문, 기사입력일 :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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