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조정은, 지도 문희종 신부)가 생명수호 운동에 들어간다. 여성연합회는 2월 27일 교구청 대강당에서 2009년도 제 29차 정기총회를 열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생명유지라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여성연합회는 우선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의식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돌봄과 나눔 운동도 함께 전개키로 했다. 여성연합회는 또 인간 생명을 경시하는 낙태 반대 운동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재천명했으며, 제대혈 기증 운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나누는 일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 같은 결의는 가정 성화 및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란 올해 교구장 사목방침에 바탕을 둔 것으로 교구 여성의 힘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성연합회는 또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신앙학교 활성화 및 여성교육 강사 양성교육, 가정성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합회는 또한 신심서적 읽기 운동, 고리묵주기도 운동, 성경 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성화(聖化)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성연합회는 이밖에도 교도소 방문, 환경운동, 건전한 소비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가톨릭신문] 2009.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