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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 생명의 빛을 나누다 - 고

관리자 | 2009.04.01 15:08 | 조회 3385

KBS 생/로/병/사/의 비밀

  

 

 

    생명을 나누다

 

   -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선물

 

 

 

방송 일시 : 2009년 02월 26일 () KBS 1TV 22:00~22:50

■ 담당 프로듀서 : 최기록 PD

■ 작가 : 김경애, 이은경, 장유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베풀고 떠난 故 김수환 추기경.

그의 각막 기증 소식이 들리자,

많은 이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하고 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한 줄기 빛을 주고 떠난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에 남기고 간,

장기기증의 불씨를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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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성직자의 길을 걸으며 아픈 사람들의 벗이 되어준 사람.

가난하고 약한 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준 사람.

 

지난 2월 16일, 한국의 정신적 지도자 故 김수환 추기경

평생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선종하셨다.

생전의 약속대로 김 추기경의 안구는 기증되어 두 사람의 이 되었다.

그가 떠난 자리는 사랑 나눔 운동으로 채워지고 있다.

더불어 각막과 장기 기증 신청자 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새로운 사회적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생의 마지막 순간,

김수환 추기경이 나누어주고 간 아름다운 생명의 빛을 이야기한다.

 

 

 

 

▶ 세상의 빛을 나누고 떠나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 코노스에 등록된

우리나라 각막이식 대기자 수는 현재 3645명.

실제로는 통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각막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누군가의 각막은 빛을 다시 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각막기증은 단순한 ‘빛’을 되돌려주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26년 전, 작업현장에서 다이너마이트 폭파사고로 양쪽 시력을 잃은

유순상 씨(56세)는 지난 2007년 각막을 기증 받은 후, 새로운 삶을 되찾았다.

그래서 TV로 접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이 더 고맙고 가슴 아프다.

제작진은 건강과 활기를 되찾은 유순상 씨를 다시 찾아가보았다.

 

어릴 때부터 한 쪽 눈은 실명, 다른 눈도 급속히 상황이 악화된 조경숙 씨(50세)는

뇌종양으로 몸이 불편한 언니와 서로의 눈, 팔, 다리가 되어주며 함께 살고 있다.

칠순이 넘은 어머니는 각막을 이식받으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지난 세월의 무지를 원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조경숙씨에게 뇌사자가 기증한 각막이 나타났다는 급한 연락이 왔다.

조경숙 씨 가족의 희망이 되어줄 각막이식 - 과연 그녀에게도 이 찾아올까?

 

 

 

▶ 희망의 또 다른 이름 - 장기기증

 

2008년 7월 19일, 생후 8개월 찬희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찬희의 부모님은 어렵게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그리고 찬희는 세 명의 또래 아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났다.

찬희를 떠나 보낸 지 7개월, 가족의 마음속에 남은 찬희를 되새겨본다.

 

2004년 뇌사 기증자의 간을 이식받아 새 삶을 되찾은 김상돈 씨.

5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위독했지만,

성공적인 간 이식 수술 후에 히말라야를 등반했을 정도로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누군가는 죽음의 문턱에서 소중한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밝은 새 삶의 빛을 찾았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현장에서

그 의미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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