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도서발간]「낙태 후 치유 사목 - 사제를 위한 안내서」

관리자 | 2009.11.25 10:20 | 조회 4375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 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옮김

가격 5,000원

구입 문의: (02) 727-2351

 

「낙태 후 치유 사목 - 사제를 위한 안내서」 발간사

 

우리나라에서는 60년대부터 펼쳐진 정부의 적극적인 산아제한 정책의 영향과 점차 물질만능주의로 치닫는 가치관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인 이유로 많은 낙태가 무분별하게 행해졌습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동안 인간의 생명이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한 인격으로서 인정되고 존중되며 성심껏 보호되어야 한다고 가르쳐왔으며, 낙태는 가증할 죄악이라고 (사목헌장 51항) 단호하게 단죄해왔습니다. 낙태가 십계명의 제5계인 "살인하지 마라"를 직접 어기는 행위이며 또한 생명에 대해서는 하느님만이 절대권을 가지고 계시는데(신명 32,39참조) 낙태는 이 권위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엄중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생명에 관한 가르침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품어주시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에 힘입어 하느님과 화해하고 다시 하느님께로 되돌아갈 수 있음에 대한 가르침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 많은 여성들과 그 주변 가족들이 낙태로 인한 영적, 심리적, 정서적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낙태 후 증상과 같이 낙태에 관하여 알려지지 않는 진실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사회적으로 드러낼 수 없음으로 말미암아 마땅한 도움과 위로를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생명위원회에서는 교회가 이러한 사람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함께 나누며 하느님의 치유를 간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수호운동위원회 사무국에서 발간한「낙태 후 치유 사목 - 사제를 위한 안내서」를 번역,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안내서를 통하여 많은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낙태로 인한 고통을 안고 하느님과 멀어진 채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엾은 마음이 들어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어주시는’ 하느님과 화해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얻도록 도와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 원 장        염수정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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