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DAYS FOR LIFE

13일차를 위한 기도 : 10월 4일 월요일

Randolph Sly, National Pro-Life Religious Council

[지향]

아버지가 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모든 아버지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묵상]

저에게는 오래 전에,

아버지가 되는 것이 너무도 끔찍스럽다고 비밀을 털어놓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비밀을 꺼냈을 당시 그 부부는 이미 두 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그가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 전혀 몰라.”

우리들은 함께 기도하였고, 이것에 대해 계속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침내 그 친구는

그가 자기 아이들에 대한 부성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랑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우리는 이 페이지 상단에 인용된 성서구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이미 알고 있고,

그분은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시며,

얼마 전 파멸의 삶에서 그를 구해 주셨던 분이라는 제 생각을 말해 주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어떻게 너를 인도해 주셨니?”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베풀어 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던 방법들에 대해,

그리고 주님께서 자신을 단단히 만들고 성숙하게 하기 위해서

주위 상황들과 성서 말씀들을 어떻게 이용하셨는지 말했습니다.

“자, 주님께서는 너를 통해 네 자녀에게도 같은 일을 하기를 원하고 계셔.

그분의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내고, 네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는 거야.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

주님께서, 자주 당신의 신심 깊은 자녀들인 교회를 사랑의 통로로 이용하시어,

우리 각자에 대해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아버지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주님의 아버지다운 보살핌은 우리의 잉태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서에 기록된 대로,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 (시편 139,13)

그리고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하여 우리 위에 끊임없이 쏟아 붓고 계십니다.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를 하나하나 이토록 큰 사랑으로 돌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매일의 삶에서

항상 당신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서

바라보고 알 수 있게 도와주소서.

당신의 사랑 가득한 손은

오늘 엄마의 태중에 있는 모든 아기들 위에 놓여 있습니다.

부디 그 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당신의 끝없는 사랑을

완전히 그리고 개인적인 친밀함으로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