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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운동연대, 매년 3월 25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선포 (2021.04.04)

관리자 | 2021.03.31 17:00 | 조회 14

한국생명운동연대, 매년 3월 25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선포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위해 선포 대회 열고 세미나 개최
강론과 네트워크 구축 등 생명 문화 조성 활동 계획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상임이사 윤시몬 수녀(가운데)를 포함해 종교인들과 학계·시민 사회·자살자 유가족 대표들이 3월 2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생명존중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꽃동네 등 35개 종교·시민단체 연합체인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대표 조성철)는 3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제1회 ‘생명존중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 세미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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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의 날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한 날로, ‘삶이오’(325)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생명존중의 날 선포 대회와 기념 세미나는 한국생명운동연대와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신현영·이성만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더 많은 이들이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의 뜻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날 선포 대회에서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 오웅진 신부 등 종교인들은 생명존중의 날을 선포하고, ‘생명! 그 존엄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생명존중 선언문’을 낭독했다. 학계·시민 사회·자살자 유가족 대표들과 함께 읽은 선언문에서 이들은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고, 힘들고 외로운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에 미흡했다”라며 “참회하고 생명존중 선언과 함께 생명존중 실천 행동가로 다시 나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살 예방과 생기 있고 밀착된 지역 공동체 만들기, 적극적인 이웃 돌봄, 생명 운동 네트워크 구축, 강연·설교·설법·강론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 일깨우기 등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선포 대회 후 진행된 기념 세미나에서는 동국대학교 생사문화산업학과 이범수 교수가 ‘자살 예방사업 정책 보완 필요성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자살을 개인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살과 관련해 개인 책임론에서 사회적 책임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세미나 토론자로 참여한 꽃동네대학교 교목처장 김승주 신부도 토론문에서 “자살의 책임은 가정과 학교·사회 공동체, 종교가 져야 한다”라며 “자살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합심·노력하고 국가는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포 대회 축사를 맡은 오웅진 신부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며 “뜻깊은 오늘을 시작으로 자살이 없는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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