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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 교회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 지지

관리자 | 2018.03.27 13:47 | 조회 140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개막… 교황대사 대리, 교황 격려 전하며 생명 문화 증진 강조



주교회의 2018년 봄 정기총회가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면목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막했다.

주교회의는 이번 정총에서 사제 평생 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교회법 개정안과 주교회의 전국 기구 예결산 안을 심의한다. 또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장들을 선출하고 주교위원회를 배정할 예정이다.

임시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은 6일 오전 총회 개막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이 한국 교회가 펼쳐온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인 서명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교황과 교황청의 뜻을 따라 정치·경제·사회 주역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연대해 생명 수호 문화의 증진과 법제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교회의에 당부했다.

스프리치 몬시뇰은 “교황 성하와 성좌는 낙태와 안락사를 합법화하려는 ‘죽음의 문화’에 대항해 임신에서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 생명을 수호하고 이 나라 안에 참다운 ‘생명의 문화’를 증진하려는 주교님들의 훌륭한 노력에 진심 어린 지지와 환영과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스프리치 몬시뇰은 또 사제의 지속적 양성을 위해 사목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주교회의에 지지를 보내면서 교황의 권고에 따라 사제 사목 직무의 핵심인 설교, 특히 미사 강론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사제 교육을 제안했다.

그는 “본당 신부가 분주한 가운데서도 강론 준비를 위해 연구와 기도, 묵상에 오랜 시간을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불행하게도 한국과 다른 어디서든 가끔 강론의 목적이 전례 독서로 선포된 하느님 말씀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경우를 본다”면서 “강론자가 강론의 바탕이 되어야 하는 성경 구절에 모든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달라”고 주교회의에 요청했다.

스프리치 몬시뇰은 아울러 “여러분 곁으로 가서,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여러분 모두와 함께 성화를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는 신임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의 인사를 전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위 기사는 가톨릭평화신문에서 발췌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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