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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건강과 일’ 주제 학술대회 개최

관리자 | 2017.03.29 14:37 | 조회 245
    
교구종합
건강과 노동의 다양한 측면 고찰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건강과 일’ 주제 학술대회 개최
2017.            04.            02발행 [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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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건강과 일’ 주제 학술대회 개최




                                                건강과 노동의 인격적, 전인적, 사회적 차원을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장 정재우 신부)는 3월 25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건강과 일’을 주제로 제13회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노동의 다양한 측면을 살폈다.

로마 성심가톨릭대 의대 마리아 루이사 디 피에트로(법의학과) 교수는 “건강의 개념은 생의학 범위에서만 정의될 수 없고, 인격 전체와 그의 삶에 대한 이해 방식과도 관련돼 있다”며 건강을 인격주의 차원에서 바라봤다. 피에트로 교수는 “건강은 몸의 특징이 아니라 인격 전체의 특징”이라며 “건강은 하나의 의무이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차원뿐만 아니라 윤리적 차원도 포함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논할 때 몸이 아프거나 아프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데서 벗어나 한 사람이 지닌 인격과 그 사람이 처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서 보는 것이다.

피에트로 교수는 “의료의 목표는 진단, 치료, 재활만이 아니라 건강 증진, 건강 교육, 질병 예방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은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도덕적 차원을 포함하는 전인적인 해석에 기초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건강은 개인의 행동에만 달린 것은 아니며, 특정한 행위가 이뤄지는 환경과 맥락의 영향도 받는다”면서 “건강의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이 밀접하게 얽혀있는 만큼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이혜은(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직업병의 역사와 우리나라 산업재해 통계를 설명한 뒤 “더 건강한 노동자를 위해선 직업에서 오는 위험을 제거하고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건강 중심의 문화를 위해선 “생산성과 이윤을 따지기보다 안전과 생명, 건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동호(서울대교구) 신부는 “노동을 통해 공동선이 드러나며, 공동선을 통해 노동의 존엄이 실현될 수 있다”면서 가톨릭 사회교리 가르침을 바탕으로 노동 문제를 다뤘다. 박 신부는 “노동자의 건강은 노동의 주체적 의미 맥락에서도, 생명권의 맥락에서도 절대적”이라면서 “그렇기에 고용주에게는 그 권리를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며 증진해야 할 의무가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구조 안에서 이 의무는 ‘정부’의 몫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명대학원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학술대회는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이자 생명대학원 원장인 정재우 신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76390&path=201703

(관리자: 아래의 본문은 위 링크의 기사의 일부분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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