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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부·모 위한 나눔은 계속된다(2020.10.18)

관리자 | 2020.10.22 13:31 | 조회 1956

미혼부·모 위한 나눔은 계속된다

생명 경시 풍조 확산에도 성금과 물품 후원 이어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가운데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월 8일 서울 방배4동성당에서 ‘미혼부·모와 아동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지원’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가 사실상 낙태죄 폐지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 속에서도 생명을 지킨 미혼부·모들을 위한 나눔은 계속되고 있다.

민간 봉사단체 (사)한국사랑나눔공동체(이사장 이은덕)는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 방배4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위원장 이동익 신부)에 미혼부·모와 그 자녀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에는 BGF리테일(CU)과 광동제약, 코오롱제약, 경우시스테크, 범우 등에서 지원한 1억3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이 포함됐다.

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박설웅)과 에스디플랫폼도 총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미혼부모기금위원회에 기부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8월 7일 손 소독제를, 에스디플랫폼은 9월 25일 영양제와 주스를 전달했고, ‘미혼부모 후원회’(회장 박윤자)와 서울 방배4동본당 가정생명분과(분과장 노해리)는 이 물품들을 (사)한국사랑나눔공동체가 전달한 물품들과 함께 10월 13일 전국 미혼부·모 지원 기관 21곳에 나눠 보냈다.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 참여자와 모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정기 후원자는 555명으로 매주 1000만 원가량이 모금되고 있다. 일시 후원도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9월 기준 현재 성금은 총 6억여 원(미혼부·모 지원 등에 이미 사용한 금액 제외)이 모였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는 “정부 측에서는 낙태죄 유지 의지를 가졌지만, (관련 개정안에) 생명을 중단할 수 있는 여러 사유들이 들어가 있어 생명 경시를 부추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미혼부·모들이 있고, 그들을 돕는 다양한 사랑과 나눔, 온정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미혼부·모와 그 자녀들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고, “생명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은 바로 이런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
후원 1005-303-571860 우리은행
예금주 (재)천주교서울대교구
문의 02-727-2367 서울 생명위원회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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