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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첫 주일에 생명 위한 밤기도 바친다

관리자 | 2010.07.15 13:34 | 조회 4561

대림 첫 주일에 생명 위한 밤기도 바친다

평화신문 [1077호][2010.07.18]

 

주교회의 상임위, 사도좌 요청에 따라 전례거행 안내하기로

 

한국교회를 비롯한 전 세계 교회가 전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11월 27일 대림 제1주일 저녁기도 시간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태어나는 모든 인간 생명을 위한 밤기도'(이하 밤기도)를 바친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 강우일 주교)는 1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어 사도좌 요청에 따라 각 교구장 주교들이 이날 교구민들과 함께 밤기도 전례를 거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교황청은 최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대림 제1주일 저녁기도에 맞춰 '태어나는 모든 인간 생명을 위한 밤기도'를 거행하기로 한 사실을 알리고, 모든 개별 교회의 교구장 주교들이 교구민들과 함께 그와 비슷한 시기에 전례거행을 주재할 것을 요청해왔다.

 

 교황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생명을 옹호해야 하는 교회 임무를 새롭게 인식하는 동시에, 온 인류의 기도소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닿아 모든 인간 생명이 사랑받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 밤기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회의는 교황청에서 보내온 밤기도 강론요지와 예식을 각 교구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가 이날 새 성가집 작곡 공모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성음악분과는 올해 말까지 작곡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미사통상문에 해당하는 성가(미사곡 포함)ㆍ입당ㆍ예물준비ㆍ영성체ㆍ파견ㆍ전례시기 성가 등이다.

상임위원회는 또 정의평화위원회 추천을 받아 수원교구 양기석 신부(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 국장, 사진)를 정평위 환경소위원회 총무로 임명했다.

 

 1999년 사제품을 받은 양 신부는 군종교구와 과천본당에서 사목한 후 지난해부터 사회복음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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