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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상 시상·수상자 강연 … 올해 첫 특별상도 수여

관리자 | 2012.02.24 16:46 | 조회 4708

생명의 신비상 시상·수상자 강연

… 올해 첫 특별상도 수여

“생명의 문화·복음전파에 매진하자”

 

가톨릭신문    2012-02-26 [제2784호, 1면]
 

 

-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인간 생명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 제6회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가 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이날 시상식에서 오일환 가톨릭의과대학 생명의과학부 교수에게 생명의 신비상 학술분야-생명과학분야 본상을,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학장 전헌호 신부에게 학술분야-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을, 엠마 프라이싱거(Emma Freisinger) 대구대교구 구라복지사업 대표에게 활동분야 본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생명위는 올해 처음으로 특별상을 제정, 필리핀 생명운동재단 명예이사장 메리 필라 베르조사(Mary Pilar L. Verzosa) 수녀에게 수여했다. 올해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못했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이,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특히 올해 수상자들은 이날 받은 상금을 생명 수호 관련 연구시설과 복지단체 등에 기부한다고 밝혀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국적과 종파 등에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학술 업적을 세우거나 생명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 특히 이 상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간생명 수호를 위해 활동하는 이들에게 폭넓게 주어져, 한국교회 생명수호활동 역량을 확산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된다는 평가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반생명적인 문화와 가치관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주도한다면 인간의 미래에는 어떤 재앙이 닥쳐올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죽음의 문화에 반대하며 생명의 문화와 복음을 전하는 것은 현대 사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 주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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