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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락본당, 매월 한차례 ‘새 생명 축하식’… 축하금도 전달

관리자 | 2010.05.13 10:02 | 조회 4519

부산 안락본당, 매월 한차례 ‘새 생명 축하식’… 축하금도 전달

 

- 부산 안락본당 ‘새 생명 축하식’에서 주임 김창대 신부가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새 생명 탄생은 공동체의 기쁨

 

“새 생명의 탄생은 공동체의 기쁨입니다. 한 가정의 아이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기로 사랑을 함께 나눕니다.”

 

부산교구 안락본당(주임 김창대신부)은 매월 마지막 주일 교중미사 후 ‘새 생명 축하식’을 갖고 있다. ‘새 생명 축하식’에서는 2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부부와 아기를 성당으로 초대해 전 신자들에게 소개하고 축하 안수와 꽃다발, 축하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하고 있다.

 

안락본당은 출산율 저조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낙태 등의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사회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새 생명 축하식’을 마련한다.

 

2009년부터 주임 김창대 신부의 부임과 함께 시작된 ‘새 생명 축하식’은 매월 구역분과를 통해 축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미 40명의 아이들이 신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공동체의 자녀들로 자라고 있다.

 

김창대 신부는 “많은 젊은 부부들이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결실을 볼 수 있길 바란다”면서 “축하식이 비록 작은 배려지만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 교회의 정신이 출산 장려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9개월 된 아기 윤건이의 축하식을 가진 강민찬(요한 칸시오)·이선주(마리안나) 부부는 “본당의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셔서 너무나 기뻤다”면서 “아기에게 신앙을 물려주고 하느님의 자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락본당은 앞으로 아버지 학교와 어머니 학교를 개설하고 주일학교 교육도 교리 중심에서 탈피해 체험 중심의 신앙 교육에 매진할 계획이다.

 

 

< 이도경 기자 >

 

가톨릭신문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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