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명위, 11명에게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전달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앞줄 왼쪽 두 번째)과 인재양성기금 위원장 정순택 주교,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8월 25일 서울 명동 교구청 별관에서 ‘2021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ㆍ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 11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원생은 4~6월부터 공모를 거쳐 7월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물질 추구를 우선시하고 스스로 절대자가 되어 자신의 성별마저 선택하는 세상”이라며 “생명이 뭐냐는 질문에 답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여러분의 노력은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유성이(마리아, 산본본당,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씨는 “노인들의 생애 말기와 임종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나가는 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등이 참석했다.
생명위원회는 가톨릭교회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연구하는 학생에게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마련해주고,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0년 인재양성기금을 제정했다. 생명위는 매년 두 차례 이 기금으로 대학원 학비와 논문 작성비, 국내외 연수 및 국제학술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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