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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모원, 전국 처음 … 산후조리와 교육 병행 자퇴 예방에 도움학생 미혼모 대안

관리자 | 2010.08.18 10:41 | 조회 4892

인천 자모원, 전국 처음 … 산후조리와 교육 병행 자퇴 예방에 도움학생 미혼모 대안 교육기관 지정

 

가톨릭신문 2010-08-22 [제2710호, 4면]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자모원 관계자들이 지난 7월 학생 미혼모를 위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혼모자시설인 인천교구 자모원(원장 신지영 수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 미혼모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학생 미혼모들이 자모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며 교육을 받을 경우 학습권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휴학 후 다시 복학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단기 대안학교로 지정된 자모원은 앞으로 학생 미혼모들을 위한 일부 학교 교육과정과 사이버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모원 내 거주기간은 3~6개월까지의 학교 출석일과 동일하게 처리,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자퇴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미혼모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휴학생뿐 아니라 학업 중단 미혼모 청소년들도 자모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업 재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자모원은 대안학교 ‘바다의 별’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후원금 모금과 교육 봉사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봉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국사, 과학 등이다.

 

자모원 원장 신지영 수녀는 “현재 우리 사회 내 학생 미혼모들은 대부분 학업 중단과 생활고 등을 못 이겨 낙태를 선택하고 있다”며 “자모원 대안학교가 학생 미혼모들이 생명을 살리면서 학업도 지속할 수 있는 대안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및 도움주실 분 032- 772-0071~2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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