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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목위원장 황철수 주교, 가정성화주간 담화

관리자 | 2008.12.15 22:08 | 조회 4437

 


가정사목위원장 황철수 주교, 가정성화주간 담화
“가정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황철수 주교가 2007년 12월 30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을 앞두고 제7회 가정 성화 주간 담화를 발표, “대화를 통해 가정의 일치를 이루는 것은 현재 가정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황주교는 ‘가정의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를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담화에서 최근 우리사회 문제점으로 대두된 이혼과 저출산, 가족간 대화 단절, 다문화 가정 급증 등에 대해 지적하고 “그리스도인 가정은 특히 더 벌어지는 세대 간·부부 간 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가정 깊숙이 침투한 물질만능주의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황주교는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자녀가 성장하는 것을 묵묵히 바라볼 수 있지만,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서 이러한 태도를 가지기란 쉽지 않다”며 “교회가 먼저 모든 신자들이 가정 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주교는 “교회는 가정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면서 가정상담, 육아지원을 비롯해 미혼남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가정 지원활동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총무 송영오 신부)는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일주일간 지내는 가정성화주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가족기도 길잡이 책자 ‘가정성화주간’을 제작, 전국 각 본당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 책자에서는 한주간 동안 이어지는 기도와 함께 연말가족예식, 한가족만찬예식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매일 가정성화를 되새길 수 있는 묵상글과 ‘성가정 봉헌문’ 등 다양한 기도문을 실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가톨릭신문, 기사입력일 :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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