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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항동본당, 성당문 활짝 열고 지역민과 흥겨운 나눔 잔치

관리자 | 2017.11.09 11:18 | 조회 3627

지역 복음화 활동 일환으로 어르신·소외계층 2000명 등 주민들 초청해 식사 대접
문화공연 마련해 친교 도모



서울 공항동본당이 본당의 날을 맞아 10월 29일 성당 강당과 교리실, 마당 등지에서 이웃 어르신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식나눔 잔치를 펼쳤다.

각 본당은 그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대표적인 구심점이다. 따라서 성당을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고, 성당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서울 공항동본당(주임 이동익 신부) 공동체도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2억여 원의 장학금을 조성한 노력 또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본당은 10월 29일 설립 51주년을 기념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 어울려 친교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본당 가정생명분과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잔치에는 지역 내 7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이웃, 외짝교우 등 2000여명을 초대했다. 식사 후에는 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도 마련해 흥겨움을 더했다.

본당 주임 이동익 신부는 “신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난 50여 년간 우리 본당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성찰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신부는 “최근 각 성당들마다 더욱 폐쇄돼 평일이나 주일 일부 시간에 아예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 지역에 성당에 왜 있는지를 새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꾸준히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위 기사는 가톨릭신문에서 발췌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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