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실

[평화신문] 서울 생명수호주일 미사 및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관리자 | 2008.12.29 16:53 | 조회 4522

 

 

 

 

 

 

 

 

 

 

 

 

 

 

 

 

 

 

 

 

▲ 서울대교구 제1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3주년 기념 '생명미사'가 7일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거룩한 생명 사랑으로 완성하자 "


서울 생명수호주일 미사 및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7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제1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3주년 기념 '생명미사'를 봉헌하고, 생명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을 거듭 다짐했다.

 생명위원회는 미사에서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 ▲생명과학분야 : 가톨릭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민우성 교수) 및 다윈 프로캅(미국 튜레인대 유전자치료센터 소장) 교수 ▲ 활동상 : 데이비드 앨튼 영국 상원의원 등 1개 기관과 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나무 자전거'의 가수 강인봉(베네딕토)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관련기사 6ㆍ19면

 정진석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고의 가치를 지닌 인간 생명은 영원한 생명에 동참하도록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거룩한 생명을 보존하고 사랑으로 완성해야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정 추기경은 또 "오늘날 생명 경시 풍조는 낙태와 저출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비인간적 범죄의 증가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인간 생명에 대한 올바른 양심을 형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생명이 훼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용감하게 반대하고, 적극적이고도 구체적 생명운동에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개"라며 죽음의 문화가 팽배한 이 땅에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염수정 주교는 인사말에서 12월 첫째 주일을 교구 생명수호주일로 제정한 취지를 설명한 뒤 "생명수호는 신앙생활의 본질에 속하는 것"이라면서 "생명을 거스르는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생명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이영애(글로리아, 자유선진당) 의원, 안명옥(체칠리아) 전 의원, 김찬진(야고보) 변호사, 한홍순(토마스) 한국평협 회장, 류덕희(모세) 전 한국평협 회장, 권경수(헬레나)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2009년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내년 2월 10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대교구 전체 본당은 제1회 생명수호주일인 이날 모든 미사를 생명미사로 봉헌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평화신문] 2008. 12. 14

 
언론사 :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