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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불임치료받은 20대 여성 사망

관리자 | 2008.12.15 22:44 | 조회 4471

부산서 불임치료받은 20대 여성 사망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불임치료를 받은 20대 여성이 갑자기 숨져 유가족들이 의료사고라며 사인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부산 동래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모(28.여) 씨는 불임치료를 위해 지난 10월16일부터 4일간 부산 동래구의 모 병원에서 7차례에 걸쳐 배란촉진제를 맞았으나 복통과 함께 복수가 차는 증상을 보여 31일 급히 입원했다.

성 씨는 이어 복수제거 수술 등을 받았지만 지난 3일 사실상 의식을 잃고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다 8일 오전 7시께 숨졌다.

유가족들은 이에 대해 "병원 측이 불임시술을 잘못해 환자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면서 정확한 사인규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11일 성 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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