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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에게 듣는다

관리자 | 2009.01.16 16:30 | 조회 4501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에게 듣는다 "


하느님 믿고 따르는 삶이 행복 지름길


지난해 후반 세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로 우리나라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해를 넘긴 올해도 극심한 불황의 여파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우직한 소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이라는 믿음을 되새기며,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에게 우리 앞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이 대담은 평화방송TV를 통해 △1월 1일 오후 3시 △2일 오후 9시 △4일 오전 10시 △6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평화방송 라디오(FM 105.3 Mhz)는 1일 오전 11시 5분 '2009 기축년, 정진석 추기경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먼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추기경님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기쁜 나날을 보낸 이들이 많았겠지만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낸 이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선(善)으로 이끄시기 위해 마련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심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모든 이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으로 새 출발하기를 희망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정하신 '바오로의 해'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바오로의 해'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주시겠습니까.

 "바오로의 해를 제정하신 교황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바오로의 해를 맞아 그동안 성당을 멀리 했던 이들이 다시 성당을 찾은 것이 가장 기쁩니다. 바오로의 해는 또 바오로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 바오로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를 알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교를 세계 종교로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그분 때문에 그리스도교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고, 우리나라가 그리스도교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게 된 것도 넓게 보자면 바오로 사도 덕분입니다. 남은 반 년도 뜻깊고 은혜로운 '바오로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한국 천주교회 '103위 시성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울러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그리고 증거자 최양업 신부에 대한 예비심사를 끝내고 교황청 시성성에 시복을 청원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이들의 순교와 시성은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

 "우리가 시복시성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는 이미 세상을 떠난 성인들을 현양하자는 뜻도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우리가 그분들의 훌륭한 삶을 본받겠다는 뜻이 더 큽니다. 신자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그분들 발자취를 살펴보면 따를 점이 무척 많습니다. 피흘리는 것만이 순교는 아닙니다. 현대사회를 살면서 겪게 되는 숱한 어려움들을 바로 이 순교정신으로 극복하자는 것이 시복시성운동의 취지입니다."

 ▲난자 제공과 인간 배아 조작실험을 허용하는 생명윤리법 개정안이 가톨릭교회의 줄기찬 반대에도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와 신자들은 이같은 현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각 피조물에게마다 사명을 부여하셨고, 특히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는 인간에게 합당한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가장 고귀한 가치는 바로 생명입니다. 요즘 인간 생명과 관련해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인간이 자기 소유로 잘못 인식한 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서 출발하는 생명 탄생의 과정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지에 대해 많은 과학적 지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러한 지식은 악용될 수도, 선용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 과학문명은 분명히 큰 장점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그릇된 인간 욕심으로 인해 악용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난자를 인공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생명을 모독하는 것으로,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자살 역시 생명을 거스르는 행위라는 점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는 생명의 주인인 하느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했더라도 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한다면 자살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더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보면서 생명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다면 이들을 위한 자신의 사명까지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혹시라도 자살의 유혹에 빠진 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함께 보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속한 국가들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해결방안이 있겠습니까.

 "가정생활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 가정에는 영적ㆍ정서적 측면을 뒤로 한 채 물질적 면만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이게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가정은 경제적 요인만으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닙니다. 사랑이 더해져야 하는 공동체죠. 자녀가 한 명 있을 때와 둘이 있을 때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행복하려면 자녀가 많아야 합니다. 이 행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여러 자녀를 둔 가정에는 외아들, 외딸로는 느낄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출산의 이유로 대부분 과도한 교육비라는 경제적 부담을 듭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자녀가 한 명일 때는 온전히 부모가 돌봐야 하지만 자녀가 여럿일 때는 서로가 도와 부모 역할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부부당 1.2명입니다. 2명의 부부가 1.2명밖에 낳지 않는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인구 감소로 이어집니다.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이나 셋은 낳아 저출산을 극복하도록 합시다."
 
 ▲우리나라 이혼율 역시 무척 높습니다. 가정해체, 가정파괴의 주 요인인 이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겠습니까.

 "이혼은 부부 각자만을 생각한 이기심의 산물입니다.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부부는 이혼에 따른 불행한 결과를 감수하겠다는 결심으로 이혼을 감행합니다. 부부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뭡니까. 순전히 피해자일 뿐입니다. 호소할 데도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피해만 입은 겁니다.

 이혼하려는 부부는 아이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세요. 얼마나 잔인한 짓입니까. 자녀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가해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이혼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0년 전 IMF 구제금융을 받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겠습니까.

 "우리 국민은 우수한 민족입니다. 10년 전 IMF 한파가 닥쳤을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다들 걱정했지만 거뜬히 극복해냈습니다. 이후 더 큰 경제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봅시다. 지구는 하나입니다. 온 인류가 다 함께 먹고 살아야 하는 곳입니다. 지구 전체에서 생산되는 식량을 골고루 나누기만 한다면 절대로 부족하지 않고 인류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굶는 것은 몇몇이 식량을 독점함으로써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을 잘 아실 겁니다. 어떻게 그런 기적이 일어났는가. 이렇게 설명하는 성서학자도 있습니다.
 5000명이 예수님을 따라나섰을 때 다들 각자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다들 처음 만난 사이라 서로 내놓지를 않았습니다. 자기 혼자만 먹으려고 했던 거죠. 그런데 예수님이 이들 마음을 움직여 각자 갖고온 도시락을 풀게 했습니다. 그렇게 다 풀어서 나눠 먹고 보니까 열두 광주리나 남은 것입니다. 처음 서로가 낯을 가리고 자기 것만 움켜쥐고 있을 때는 다들 굶었습니다. 그러다 음식을 나누면서 마음을 열었고, 나눔이 전염병처럼 퍼져나간 것입니다.

 이 기적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진 자원이 부족한 게 아니라 나눔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인류가 한 배를 탔다는 공동체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네 것 내 것 가리지 않고 살던 부부가 이혼할 때는 숟가락 하나 더 가져가기 위해 싸웁니다. 공동체 의식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전 인류가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면 전 세계적 경제위기 역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한 형제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국가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선행을 품앗이할 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고, 지금의 경제위기 또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10년 전 IMF 경제위기를 이겨낸 훌륭한 민족입니다.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목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대교구뿐만 아니라 모든 교구가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는 물론 좋은 뜻을 가진 주변 모든 이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하느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선행은 자자손손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집니다. 재산은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명예는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우리 모두 선행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최근 북녘 식량난이 최악의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의 몫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방향과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문제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살면서 느끼는 가장 애틋한 것이 연민의 정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고귀한 감성이죠. 인간은 모두 연민의 정을 갖고 있습니다. 연민의 정은 상대방 인격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나쁜 감정을 갖게 하기 쉽습니다. 선을 행할 때 자신의 공로를 앞세우면 가치가 떨어집니다. 가난한 이에게 베풀면서 유세를 떤다면 받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받는 이 인격에 손상을 주는 것이니까요.

 상대 인격을 존중할 때 베푸는 것은 베풂이 아니라 나눔이 됩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베푸는 것은 무상으로 주는 것으로, 뭔가 되돌려 받으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반대급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움입니다. 그런 자세와 표현으로 정이 오고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간관계가 일방적이 돼서는 안됩니다. 받는 이가 기쁘게 받아주지 않는 짝사랑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상호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준다고 해도 상대방에서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격 대 인격의 관계가 형성되면 이상적인 상호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남북관계 역시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하리라 봅니다."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 위기극복에 나서야 할 우리 정치권은 민생을 살피기는 커녕 오히려 방해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은데요, 여야 정치권에 당부해주실 말씀은 무엇입니까.

 "여야 각 당에 가톨릭 신자들이 다 있어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거북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복리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은 국민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정치인들 행태를 보면서 그들의 속셈까지 미뤄 짐작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숨김 없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들은 감격할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를 때 국민은 따르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이 존경할 때 진정한 권위가 생깁니다. 지도자들은 가식을 버리고 신의와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대한민국을 행복한 나라로 이끄는 참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위기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진단 속에서 계층간, 지역간 소득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사회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사회 통합의 필요성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 통합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왜 아이가 부모 말을 듣지 않는지 생각해 봅시다. 부모를 존경하는 아이는 부모 말을 듣습니다.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없을 때 아이는 반항을 하게 됩니다. 왜 그런 일이 생기는가. 대화가 없기 때문이고,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서로의 선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선의를 깨닫기 위해서는 서로 대화를 해야 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선 먼저 믿어야 합니다.

 문제아가 있는 집안은 대체로 윗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부모 자식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부모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정을 받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대부분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나'만 이해해 달라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이는 노사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노사관계가 지금처럼 꼬인 것은 상호 신뢰가 부족해서입니다. 서로가 말을 믿지 않으니 엉킬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관계도 비슷합니다. 아무리 좋은 주장을 하더라도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가 없습니다. 믿지를 않으니까요. 평소 상대방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권위의 뿌리는 신뢰입니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모두가 신의를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아나가면 좋겠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기축년(己丑年)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소의 해, 추기경님 희망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시청취자, 애독자들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 청하겠습니다.

 "제 소망은 국민 모두 행복하게 사는 것, 그리고 하느님 뜻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이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의 삶을 보면서 '행복이란 바로 저런 것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겠습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철학교수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돼지처럼 먹고, 곰처럼 자고, 소처럼 일하라. 그러면 행복할 것이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부지런히 일할 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시청취자와 독자 여러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더불어 모든 이가 경제적으로도 좀 더 여유로워지길 빕니다."

  정리=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청 집무실에서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이윤자 신문이사와 새해 대담을 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인정함으로써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화신문] 2009. 01. 04발행 [10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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