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벤드(미 인디애나주)=AP/뉴시스】
로마 성 십자가 사제회 대주교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낙태 및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지를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학 설립자이기도 한 휴 클리어리 대주교는 지난달 22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그의 양심과 ‘신앙적 싸움’을 통해 낙태 및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고할 것을 부탁했다.
앞서 미 노트르담 대학은 오바마 대통령을 초청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낙태를 지지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가 교리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일부 가톨릭 신자들이 이에 공분을 표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클리어리 대주교는 오바마 대통령 초청은 자신의 결정이 아니며 이번 방문은 교회의 교리를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지연 인턴기자 ackka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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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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