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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관리자 | 2009.06.18 10:17 | 조회 4782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천주교, 사형폐지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소설가 공지영, 가수 이지상, 피아니스트 이희아, 배우 정수영, 소리꾼 김경아 등이 '사형폐지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에 함께 한다.

   이들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주최로 24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해 시 구절과 노래, 연주,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형 폐지에 대한 지지를 보낸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2007년 12월30일 국제앰네스티가 정한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됐고, 그 후 2년간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

   최기산 주교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형수는 모두 59명이지만 사형제도의 문제는 이 59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땅의 인권과 생명 존엄의 근간을 지키고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chaehee@yna.co.kr

 

 

[연합뉴스] 200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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