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식낙태 매년 1천300만건

중국에서는 매년 약 1천300만건의 낙태가 공식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피임에 대해 거의 모르는 20대 여성들이 하는 것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1천300만건은 집계가 가능한 병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이보다 더 많은 낙태들이 미등록 시골 의원 들에서 실시되고 있어 실제 낙태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말했다.

낙태를 하는 여성 중 약 3분의 2는 나이가 20-29세로 대부분이 미혼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말했다.

부인과 의사 위 둥옌은 “오늘날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섹스는 더 이상 금기가 아니지만 그들은 성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태도는 가지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태가 많은 또 다른 이유는 젊은이들의 성행위는 늘고 있으나 피임이나 성병에 대한 교육이 적기때문이다.

상하이의 성문제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온 사람 중 3분의2 이상이 임신을 피하는 법을 몰랐고, 5명 중 4명은 성병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411군병원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smlee@yna.co.kr

[연합뉴스] 2009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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