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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생명의 신비상에 김재범·신승환 교수 (22.12.05)

관리자 | 2023.04.24 14:42 | 조회 354


제17회 생명의 신비상에 김재범·신승환 교수




[앵커] 서울대교구가 생명수호활동에 앞장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

17번째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한 과학자와 생명 철학을 연구한 철학자가 본상을 받게 됐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17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는 30년 넘게 지방조직과 에너지대사 항상성을 연구한 생명과학자입니다.

김 교수는 지방줄기세포의 특성을 밝혀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 개발에 학문적 토대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수상자인 가톨릭대 철학과 신승환 교수는 생명 수호를 위한 철학적 토대 마련을 소명으로 삼아온 철학자입니다.

신 교수의 ‘생명 철학’ 연구는 학문적 우수성뿐 아니라 실천적 영역으로도 확장돼, 가톨릭 정신에 기초한 학문 활동의 귀감이 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활동분야 본상은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인 ‘조이빌리지’에 돌아갔습니다.

조이빌리지는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부모를 떠나 살 수 있도록 주거 서비스와 돌봄, 평생교육, 직업훈련이 결합된 곳입니다.

조이빌리지는 1998년 가톨릭 신자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기도모임인 ‘기쁨터 가족공동체’에서 시작됐습니다.

활동분야 장려상 수상기관으로는 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나오미’가 선정됐습니다.

2004년 이주사목후원회로 시작한 나오미는 제주도 내 이주민, 난민, 미등록 외국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2018년엔 발이 묶인 예멘 난민을 맞아들이면서 우리 사회의 난민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대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신비상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제17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8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립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의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언론사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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