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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호주일과 생명주일, 14년 만에 통합 (23.12.01)

관리자 | 2023.04.24 13:55 | 조회 367


생명수호주일과 생명주일, 14년 만에 통합





[앵커] 12월 첫째 주일은 서울대교구가 정한 ‘생명수호주일’입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모든 본당에서 생명미사를 봉헌하고 생명수호의지를 다져왔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생명수호주일을 별도로 지내지 않고요.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생명주일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대교구는 2008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주일을 생명수호주일로 지냈습니다.

생명수호주일은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톨릭교회의 생명수호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5월 첫째 주일 주교회의가 정한 ‘생명주일’과 별도로 교구 차원에서 ‘생명수호주일’을 정한 건 서울대교구가 처음입니다.

그런데 서울대교구가 생명수호주일을 지낸 지 14년 만에, 생명수호주일과 생명주일을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2월 첫째 주일인 오는 주일에 생명수호주일을 지내지 않습니다.

대신 내년부터 ‘생명주일’을 함께 지내게 됩니다.

생명수호주일에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봉헌해온 생명미사도 생명주일로 이동됩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교구 사제들에게 공문을 보내 교구 결정을 전하면서, “12월 첫째 주일엔 인권주일과 사회교리주간에 더욱 집중해서 전례와 행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매년 생명수호주일에 발표된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는 올해까지만 생명수호주일에 맞춰 발표됩니다.

내년부터는 생명의 신비상 공모부터 수상자 발표, 시상식 일정이 생명주일에 맞춰 조정됩니다.

생명수호주일과 생명주일 통합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내년도 생명주일은 5월 7일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언론사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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