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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아버지가 되려면 자녀 삶에 함께해야” (2021.03.21)

관리자 | 2021.03.17 13:47 | 조회 1491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아버지가 되려면 자녀 삶에 함께해야”

부성과 아버지 의미 조망하는 온라인 특별 강연회 열어
“자녀의 인격적 정체성은 아버지 사랑서 나오는 신비”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의 삶에 현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원장 정재우 신부)은 3월 12일 오후 7시 ‘부성의 의미와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위치’를 주제로 온라인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비혼 출산’ 논란을 비롯해 아버지 의미와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원’(현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교황청립 요한 바오로 2세 신학대학원’) 공동 창립자 스타니슬라오 그리기엘(Stanislaw Grygiel)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그리기엘 교수는 “사랑이 생물학적인 울타리에 국한되면 아버지는 수정 행위까지만 아버지이고, 어머니도 분만 행위까지만 어머니이며, 수정과 분만 모두 다소 즐거운 경험 정도로 환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경제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아무리 경제적인 역할을 잘하더라도 아버지가 자녀에게 현존하지 않는다면 부성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기엘 교수는 무엇보다 자녀의 미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인격적 정체성은 아버지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신비라면서 “아버지는 아버지가 되어야, 다시 말해 자녀의 삶에 현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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