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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 심어줘 ‘뿌듯’

관리자 | 2019.06.24 10:57 | 조회 2270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장 이영 교수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에게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쁩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사명감을 느낍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장 이영(요한 세례자, 사진) 교수는 “나프로임신센터를 찾는 부부들은 난임 문제로 이곳을 찾지만, 가정과 생명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난임은 가정의 상처, 부부 갈등과 얽히고설켜 있다”고 강조했다.

“왜 아기를 가지려고 하느냐고 물으면 답은 똑같아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쪽팔리지 않으려고’에요. 나프로 임신법은 가임기 전반에 관한 건강 관리, 가정과 생명에 대한 가치, 부부관계 등 종합적인 교육 방법입니다. 나프로 임신법의 진정한 목표는 다른 방법으로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입양이지요. 이게 나프로 임신법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나프로 임신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부부 385쌍 중 103쌍이 임신을 했고, 이 중 49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리고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두 쌍의 부부가 입양 의사를 밝혔다.

이 교수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을 반성하게 됐다”며 “난임으로 마음의 병을 얻고 살아가는 부부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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