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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인공 생식의 위험성, 모두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관리자 | 2017.03.29 14:28 | 조회 4085

이탈리아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마리아 루이사 디 피에트로 교수

“피임약·인공 생식의 위험성, 모두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생명’ 관련 세미나 위해 방한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시술들
불임클리닉·제약회사에만 이득

발행일2017-04-02 [제3038호, 37면]                

생명윤리연구소 초청 세미나 등을 위해 방한한 피에트로 교수는 “인공 생식술의 위험성을 의학적·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임약, 낙태, 자궁 내 피임기구, 인공 생식을 위한 배란 자극 호르몬 등, 이 모든 것이 여성의 건강에 얼마나 큰 해악을 미치는지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탈리아 국가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인 마리아 루이사 디 피에트로((Maria Luisa Di Pietro) 교수는 피임과 인공 생식술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피에트로 교수는 3월 24일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초청 세미나와 25일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ㆍ가톨릭대 생명대학원ㆍ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공동으로 연 학술대회 발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기간 중 가진 인터뷰에서 피에트로 교수는 특히 “인공 생식술이 얼마나 여성 건강을 해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전히 그 위험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의 첫 번째 의무는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저는 불임부부들과 상담할 때, 인공 생식술의 위험성과 부작용, 합병증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과 나아가 윤리적인 문제들까지 알려줍니다. 그래야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니까요.”

피에트로 교수는 “인공 생식술에 대한 위험성을 의학적, 과학적으로 먼저 연구하고, 이어 연구 결과들을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는 언론과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에트로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인공 생식술의 위험성을 모른다는 사실에 놀라, 보다 깊이 있는 생명윤리학 연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피에트로 교수는 현재 이탈리아 로마 성심가톨릭대 의대와 생명윤리대학원, 교황청립 요한 바오로 2세 혼인과 가정대학 대학원, 교황청립 보건사목신학 대학원 ‘까밀리아눔’에서 법의학과 생명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피에트로 교수는 “그토록 오래, 그토록 많은 여성 운동가들이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몸이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착취되고 있다는 것이 왜 폭넓게 알려지지 않는지 의아하다”고 반문했다.

“피임, 인공 생식술이 여성의 몸에 가하는 폭력으로 발생하는 이익들을 불임클리닉과 제약회사들이 가져갑니다. 그리고 임신을 멀리하거나 혹은 억지로 임신하려는 시도는 여성 몸의 착취로 이어집니다.”

피에트로 교수는 이른바 ‘응급피임약’으로 불리는 ‘RU-486’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RU-486은 ‘낙태약’과 같으며, 이 약을 복용하고 사망한 여성들의 사례가 공식 보고됐지만, 이 위험한 낙태약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면, 그 하나의 사례만으로도 판매 중지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것이 생명을 지키는 작은 발걸음의 시작입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78251&acid=4

(관리자: 아래의 본문은 위 링크의 기사의 일부분임을 밝힙니다.)

언론사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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