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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신문사] ‘시험관 수정시술’ 쌍둥이 60%가 미숙아…사망 증가

관리자 | 2009.10.15 13:25 | 조회 5087

‘시험관 수정시술’ 쌍둥이 60%가 미숙아…사망 증가

 

 

 

시험관수정(IVF) 시술이 늘면서 쌍둥이와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져 영아 사망률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1978년 이후 현재까지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세계적으로 3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쌍둥이 가운데 60%가 미숙아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시험관 수정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율이 늘면서 영아 사망률도 함께 늘고 있다. 미숙아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낸다 하더라도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정신지체, 청력 및 시력 손상, 학습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도 일반 아기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신생아 보건단체인 ‘마치 오브 다임스’도 지난 25년간 미국의 미숙아 출생이 36% 늘어나는 데에는 시험관 수정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얼마 전 지적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미숙아를 보살피는데 1년에 260억달러가 소요되고,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데에만 10억달러가 더 드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의사와 불임 부부는 시험관 수정이 후유증과 사회적 비용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가족을 탄생시킨다는 장점이 더 크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IHT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콜로라도주의 불임전문의 마이클 스완슨 박사는 “통계상 결국 부모들이 (시험관 시술의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아이를 갖는 것에 관심이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영순기자 yspark@fnn.co.kr

 

[포커스신문사]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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