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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 조성

관리자 | 2009.09.25 10:24 | 조회 4589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 조성

“생명존중 실천 위해 나눔 동참해요”
난치병 연구·호스피스 등 지원
 
지난 2008년 1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건립기금으로 특별한 돼지저금
통이 배달됐다.

돼지저금통을 전한 주인공은 구 강남성모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현 서울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의 도움으로 개안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박진숙씨. 박씨는 새 삶을 찾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늘 감사함을 느끼며 돼지저금통에 100원짜리 동전 910개, 50원짜리 동전 11개를 모아 총 9만 1550원의 정성을 서울성모병원 건립금으로 전했다.

박씨와 그의 아들 원종건군의 사연이 TV와 기사로 전해지자 연예인들과 국회의원 100여 명도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퍼트리는 계기가 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자선사업으로 많은 이들이 행복해진 사건이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이 박씨의 사례와 같이 더 많은 이들을 생명나눔의 선순환 구조에 동참시키고자 ‘CMC(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을 조성한다.

이번 생명존중기금은 그동안 자선사업 등의 기능적인 측면에 편중한 것을 넘어 생명존중 정신이 교회는 물론 대사회적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생명존중기금은 생명존중이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효과를 보기 위해 의료진 양성, 교육, 연구, 환우돕기 사회공헌분야 등 총 4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윤리적인, 생명을 존중하는 의사를 육성하는 것에 가장 큰 무게를 뒀다. 의술이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닌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소임임을 깨닫게 해줘 궁극적으로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인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의사들의 활동공간인 진료실에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는 일은 물론 난치병인 백혈병 등의 연구분야에도 기금이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실천해왔던 자선진료는 물론 건강이 좋지 않아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어린이병원학교와 호스피스 등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배석호(후원회 사무국) 팀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명동성모병원도 1931년에 동성상업고등학교 직원과 학생 등 많은 이들의 후원을 통해 설립된 것”이라며 “생명존중 이념이 더 널리 확산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후원 1005-700-920886 우리은행, 예금주:가톨릭중앙의료원

※문의               02-2258-7991         02-2258-7991~3 가톨릭중앙의료원 발전기금팀
권선형 기자  ( peter@catimes.kr )
 
[가톨릭신문] 200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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