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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협·생명위, 생명존중 담은 영화 제작비 지원 (22.01.09)

관리자 | 2022.01.05 14:47 | 조회 1040

서울 평협·생명위, 생명존중 담은 영화 제작비 지원

영화 ‘기브 뎀’ 제작팀에 1800만 원 전달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CCF 제작위원회가 만드는 생명존중 태아보호 영화 ‘기브 뎀’ 제작에 1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경규 테디웍스 대표, 김혜원 피엠픽쳐스 대표, 박정우 생명위 사무국장 신부, 손병선서울평협 회장.



영화 ‘Give them(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제작비를 후원한다.

서울 생명위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서울 평협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12월 30일 서울 명동 생명위원회 사무실에서 기브 뎀 제작 기획을 맡은 그리스도교영상제작위원회(Christian Contemporary Film, 이하 CCF) 관계자들과 만나 후원 약정서를 체결하고 제작비 1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생명위원회가 1000만 원, 서울 평협이 500만 원,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7대 종단 평신도 대표들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손병선 회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영화 기브 뎀은 생명존중 태아보호를 주제로 다룬 30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다시 살아나 아들과 딸을 당황시킨다. 이후 아버지는 하루가 다르게 젊어지며 결국 아기가 되고 태아로 돌아간다. 인간 생명의 시작과 존재의 의미를 미스터리 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냈다.

CCF 위원이자 영화사 피엠픽쳐스 김혜원(미카엘라) 대표는 “하느님께 바치는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책임 없이 쾌락만 남은 성문화가 확산하고 태아를 생명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영화 마케팅 전문가이자 2020년엔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를 제작하기도 했다. 영화사 테디웍스 김경규 대표는 “종교색을 전혀 띠지 않고도 낙태는 물론 생명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예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영화인들이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CCF는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 영화인 모임이다. 영화 제작사, 배급사, 마케팅사 관련자들은 물론 PD, 작가, 감독 등이 함께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기도하고 나눔을 해오며 거친 영화계에서 신앙을 지켜왔다. 선한 영향력을 퍼트릴 수 있는 영화를 만들자는 CCF 영화인들의 오랜 바람이 맺은 열매가 기브 뎀이다.

영화는 1월 중순경 촬영을 시작해 3월쯤에 선보일 계획이다. 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성당과 교회에서 영화를 생명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워크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CCF는 생명존중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의 후원도 받고 있다. 영화 제작에 1만 원을 후원하거나 기도를 후원하는 이들을 ‘라이프 키퍼’(Life Keeper, 생명지킴이)로 부르며 영화 엔딩크레딧에 후원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서울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생명위원회가 해야 할 일을 영화인들이 대신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영화가 잘 제작돼 우리 사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평협 손병선 회장은 “낙태죄 폐지 이후 낙태 관련 입법이 공백인 상황에서 이와 같은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반가웠다”며 “같은 신앙을 가진 영화인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 후원 문의 : 010-4284-63489, 김경규 대표. 후원 계좌 : 신한은행 100-026-391276, 예금주 김경규(Teddy Works)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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