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3월 27일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마리아) 의원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심 의원은 “이번에 대선 공약을 준비하면서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정성껏 만들었다”며 “지난해 국회생명존중포럼 창립 때에도 함께해 주시고 생명존중을 위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아이들과 노인들이 건강한 가족 구성을 이루도록 국회에서 체계를 잘 만들어주면 국민들이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종교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과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했던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정의당 대변인 추혜선 의원과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함께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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