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실

[한겨레] 낙태반대 산부인과 의사들 “불법시술 병원 제보하세요”

관리자 | 2009.12.30 14:24 | 조회 4601

낙태반대 산부인과 의사들 “불법시술 병원 제보하세요”

 

불법 낙태 금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내년 1월1일부터 불법 낙태 제보를 받는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 소속 의사들은 최근 낙태근절운동본부의 이름을 ‘프로라이프 의사회’로 바꾸고, 누리집(prolife-dr.org)과 전화( 02-3143-3554  02-3143-3554 )를 통해 불법 낙태 시술을 하는 병원을 제보받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프로라이프는 태아의 생명을 존중한다는 뜻을 지닌,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 최안나 대변인은 “누리집에서는 낙태 제보 센터와 낙태 구조 센터도 함께 운영한다”며 “불법 낙태 제보를 통해 낙태 불감증이라고 할만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임신 중 약물 복용과 같은 문제를 상담해 불필요한 낙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누리집에는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들이나 일반 국민도 가입·참여할 수 있고 낙태 관련 상담이나 자료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한겨레] 2009. 12. 28

 

기사원문 바로가기

언론사 :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