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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문화 확산 위해 본격적으로 지도자 양성

관리자 | 2018.08.30 09:27 | 조회 2981
서울대교구 생명위, ‘가톨릭 생명존중교육 지도자 과정’ 1기 수료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왼쪽)가 생명존중교육 지도자과정 수료식에서 오석준 신부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교회에 올바른 생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톨릭 생명존중교육 지도자 과정을 개설, 8월 23일 서울 명동 교구청 10층 다목적홀에서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자 11명은 자살예방교육 지도자로 파견됐다.

지도자 과정 1기는 자살예방교육으로 이뤄졌으며, 사제 9명과 부제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7월부터 총 4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교안 연구 및 제작ㆍ시범 강의ㆍ평가를 거쳐 양성됐다.

1기 수료자 엄익재(서울 길음동본당 보좌) 신부는 “주변에 자살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식으로 종교적인 대화를 하려고 한 게 실수였다는 걸 느낀다”며 “마음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사목자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생명위원회는 생명존중교육을 목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함께 부모 교육 지도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1기 수료자들은 21일 서울 동성고등학교에서 1일 생명 존중 교사로서 학생들을 만난다. 

워크숍 강사를 맡은 김정환(교구 생명위원회 부국장) 신부는 “생명 존중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본당 사목에도 도움이 되고, 이들을 통해 각자 사목지에 생명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평신도 지도자가 양성되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 위 기사는 가톨릭평화신문에서 발췌함을 밝힙니다.
언론사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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