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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주교 생명주일 담화

관리자 | 2018.05.15 10:00 | 조회 2878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5월 6일 제8회 생명주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이 땅에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 적극 나설 뜻을 다시 한 번 더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주교는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혼인과 가정의 자리가 생명을 환대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낙태를 경험한 여성과 미혼 부모를 비롯해 홀로 자녀를 돌보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일상과 직장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살 것을 권고했다.

또한 담화를 통해 올해는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이 회칙 「인간 생명」을 반포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 회칙은 인간 생명을 전달하는 부부의 임무를 강조하고 부모의 소명을 드높여줬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 주교는 이어 “자녀는 하느님의 선물이며, 인간 생명을 임신 첫 순간부터 존중하는 것은 인류 공동의 책임이고, 국가 차원에서 낙태 방지와 생명 보호를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낙태죄 폐지와 자연 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 청원과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을 인용, “어른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태아를 처벌해야 한다면, 어떻게 다른 모든 인간과 아이의 권리를 다룰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위 기사는 가톨릭신문에서 발췌함을 밝힙니다

언론사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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