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펠 추기경 일정"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자인 조지 펠 추기경은 시상식과 강연회 참석을 비롯 가톨릭 의대, 생명대학원, 강남성모병원 방문 등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한국을 찾은 펠 추기경은 1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판문점, 인사동, 절두산 및 새남터 성지 등을 방문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펠 추기경은 "어렸을 적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것 외에는 한국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직접 와 보니 모든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와 첨단 의료 시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펠 추기경은 또 "한국교회가 생명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원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특히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장려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생명수호와 생명문화 전파에 더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절두산, 새남터 성지 등을 방문한 펠 추기경은 평신도로부터 시작된 한국천주교회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생명 수호에도 평신도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화신문 2008. 01. 27발행 [955호], 박수정 기자 언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