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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두돌 생명미사 봉헌 생명의 신비상 제2회 수상자 발표

관리자 | 2008.12.15 22:03 | 조회 4080

평화신문 2007. 12. 16발행 [949호]
"생명은 인간 아닌 하느님의 영역 "
서울 생명위 두돌 생명미사 봉헌 생명의 신비상 제2회 수상자 발표

생명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가 설립 2주년을 맞아 9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생명미사'를 봉헌하고 생명수호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날 미사에서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조지 펠(시드니대교구장) 추기경을 생명의 신비상 제2회 대상 수상자이자 활동분야 수상자로 발표했다. 성영철(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생명과학분야, 서강대 가톨릭생명문화연구소(소장 우재명 신부)는 인문과학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탤런트 김해숙(비비안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생명의 영역은 인간이 간섭할 수 없는 하느님 영역임을 강조하고 인간이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가톨릭 교회는 생명존중사상에 기초를 두고 있는 인간 존엄성과 인권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생명의 주인이 하느님임을 적극 알리고 생명문화 수호에 힘쓰는 생명위원회에 하느님께서 큰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는 축사에서 "인간 생명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모든 행동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오늘 이 미사를 통해 하느님이 정하신 법을 존중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지난 2년간 이룩한 생명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며 "생명위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아르헨티나, 호주, 이탈리아 등 9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 김덕규ㆍ안상수ㆍ고흥길 의원 등도 참례해 생명 수호에 뜻을 같이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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