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 5명 중 1명꼴로 낙태 수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충환의원(한나라당)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44세 기혼여성 전체 임신의 약 29%가 사산, 자연유산 또는 인공임신중절 등으로 출산하지 못했고, 특히 임신부의 19.2%가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임신중절을 한 여성들의 43.5%는 피임을 안 했고, 56.5%는 피임을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부인의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은 34%로 나타나 가정주부 3명 중 1명 이상이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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