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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국서 생명운동 9월 2일 수호대회…배아복제·사형제·전쟁 규탄

관리자 | 2008.12.15 21:54 | 조회 4240

 

 


[가톨릭 전국서 생명운동 내달 2일 수호대회…배아복제·사형제·전쟁 규탄]

배아복제 연구, 사형제, 전쟁ㆍ테러를 규탄하는 ‘천주교 생명수호대회’가 9월 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각 교구 차원에서 생명수호대회가 열린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전국 규모의 범생명운동이 전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 주교회의 생명31운동본부(위원장 김지석 주교)는 “인간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엄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우치고 정부의 반생명정책을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의 ‘생명을 위한 미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창무 대주교, 김지석 장봉훈 최기산 김운회 주교 등 종교계, 정계 인사를 비롯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약 6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생명을 산업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생명수호 결의문’이 낭독되고 ‘생명수호 촛불기도’ 행사가 펼쳐진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가족들도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31운동본부 총무인 송열섭 신부는 “한국은 태어난 아기에게 바로 한 살을 붙여줄 만큼 아기 생명존중사상이 깊은 나라”라며 “그러나 한국이 진정으로 민주화되려면 태어나지 못한 생명까지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 2007.8.28>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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